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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의 덫 '치매'···예방 수칙 잘 지켜야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고령화의 덫 '치매'···예방 수칙 잘 지켜야

등록일 : 2018.08.24

김교준 앵커>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까지 큰 고통을 주는 치매,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65세 이상 노인 열명 중 한명이 치매환잔데요.
이런 치매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조기 발견과 꾸준한 운동 등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매의 현실과 그 예방 방법, 이필성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이필성 국민기자>
수원에 있는 한 요양병원입니다.
치매로 입원해있는 이 어르신은 요양사와 가족의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10년 이란 오랜 간병은 가족에게 시간,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대신 / 치매 환자 아들
“가족들이 돌아가면거 하다보니 생계에도 지장이 있고 치매는 가족과 사회 전체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72만 명.
65살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겁니다.
문제는 치매에 걸리면 재활 치료를 받더라도 회복이 쉽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인터뷰> 전경희 / 요양병원 상담실장
“모든 사람들이 협력하지 않으면 치매 어르신을 저희가 제대로 케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치매는 암보다 무서운 병입니다.
하지만 마땅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절주 금연과 함께 꾸준한 운동은 치매 예방을 위해 꼭 지켜야 합니다.
조기 진단을 받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보건소와 복지관 등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놀이와 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데요.
특히 뇌에 자극을 줘 치매 예방에 효과가 큰 걷기를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우정 / 경기도 광역치매센터장
“맨날 누워만 계시면 치매가 절대 예방되지 않습니다. 운동을 하셔야 하고 제일 좋은 운동이 아시다시피 걷기 운동일 것입니다. 걷기 운동을 매일 30분 이상씩 하셔서 치매도 예방하고 심장도 튼튼하게 더 건강하게 지내시면 좋겠습니다.”

정부도 치매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섰는데요.
치매안심센터를 전국 250여 곳으로 늘리고 치료와 돌봄 인프라 구축 등 환자와 가족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용웅 / 경기도 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
“치매는 어르신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주고 가족들한테도 어려움을 주는데 걷기 운동을 하면 치매를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우리나라 치매 환자 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상촬영: 최희순 국민기자)
이런 추세라면 2050년에는 노인 6명 중 1명이 치매에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치매 예방을 위해 정부의 대책과 함께 개개인의 노력이 절실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이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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