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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정책기조 변화 없어···일자리·소득 문제 긴밀 논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정책기조 변화 없어···일자리·소득 문제 긴밀 논의"

등록일 : 2018.08.24

신경은 앵커>
청와대가 소득 분배 악화 논란에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최근 고용 부진 문제와 함께 상황을 엄중하게 바라보며,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를 놓고 정부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인 1분위 월평균 소득이 132만 5천 원으로 1년 전보다 7.6% 줄었고, 상위 20%인 5분위 소득은 1년 전보다 10.3% 늘었습니다.
청와대는 앞서 발표된 고용통계와 소득분배 동향을 엄중하게 바라보며, 예산 중심으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수단은 예산이라며, 대책 마련을 위해 긴밀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현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재원을 통한 일자리 확대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최저임금 제도와 주52 시간제가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일자리나 고용에 있어 생각만큼 효과가 나지 않는 부분들은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끼친 것일 수 있는데, 이 부분을 특히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안 하는 게 아니라며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와 일자리 문제 대책을 함께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청와대 일자리 대책 논의는 다음 주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주 중 태풍으로 연기한 광역자치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오는 26일에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경제정책 기조를 설명하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소득주도 성장을 둘러싸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의 기조를 흔들림 없이 이어갈 것이란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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