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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집 앞 체육시설 생긴다···생활 SOC 예산 8조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집 앞 체육시설 생긴다···생활 SOC 예산 8조

등록일 : 2018.08.28

임보라 앵커>
정부가 고용과 삶의 질 지역 활성화 등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사업계획을 짜고 내년 예산을 투입합니다.
이른바 생활 SOC 예산을 큰 폭으로 늘린다는 계획인데요.
자세한 내용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생활 SOC 사업은 기존 토목 중심의 SOC와 전혀 다른 개념을 말합니다.
대규모 개발 중심이 아닌 삶의 질과 관련된 체육 시설, 도서관 등을 일컫는 말로 여가생활을 통한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가 김동연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생활 SOC 확충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김동연 / 경제부총리
"10분 내 도달할 수 있는 체육시설,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체육시설, 모든 시군구에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늘 볼거리가 새로운 박물관과 과학관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편의시설과 관광 인프라가 확충되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 생활 SOC에 8조 7천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예산 5조 8천억 원보다 50% 늘어난 규모입니다.
김 부총리는 지자체 투자분까지 포함해 약 12조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정부는 우선 지역 일자리를 늘리고 활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취약지역 도시재생을 위해 168곳에 1조 5천억 원,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어촌 뉴딜 70곳,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110곳에 1조 3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생활 SOC를 대표하는 문화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1조 천억 원을 투자하고,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과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 등에 2조 3천억 원을 투자해 생활안전 인프라 등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VR, AR 체험존을 설치하는 등 지역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6천억 원을 투입하고, 복지시설 개선과 미세먼지 대응 강화, 신재생에너지 시설 확충에 1조 2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정부는 빠른 정책 추진을 위해 생활 SOC 투자를 예정보다 앞당기기로 하고, 사업 계획을 연내 마련해 내년에 바로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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