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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사업 패러다임 바꿔야···지역 주도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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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사업 패러다임 바꿔야···지역 주도로 전환"

등록일 : 2018.08.30

임소형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민선 7기 시도지사들의 첫 간담회가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기획해 지자체가 맞추는 방법으로는 좋은 결실을 맺기 어렵다며, 일자리 사업에 지자체가 더 많은 재량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유림 기자>
청와대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
최대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하기 위해 17개 시도지사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간담회에서 시도지사들은 각 지역에 맞는 일자리 구상안과 해법을 풀어놓았고, 중앙정부는 지역의 의견을 주로 경청했습니다.
오찬을 겸한 오늘 간담회는 KTV와 청와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치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국가의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라며, 함께 머리를 맞대자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더 큰 진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비록 지방분권 개헌은 무산되었지만 시도지사 간담회를 보다 공식화하고 정례화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갔으면 합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고용지표 하락으로 국민들 걱정이 크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정부와 지자체가 맞닥뜨린 최대 현안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도 일자리 예산의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간 강력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 협업은 지역의 필요와 여건에 맞게 추진되는 게 중요하다며, 그동안의 하향식 업무 추진에서 벗어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이제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 할 때입니다. 일자리사업을 지역이 기획하고 주도하고 정부는 평가, 지원하는 상향식 또 소통 방법으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간담회에선 지역주도 혁신성장, 남북협력사업, 생활SOC 등 모두 7개 항이 담긴 '일자리 선언'도 채택됐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본격적인 협력 체제로 일자리 총력전에 나서겠다는 의미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적어도 분기별로 한번 17개 시도지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이기훈 / 영상편집: 최아람)
회의 의제 역시 민원 중심에서 벗어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이 필수적인 핵심 국정현안을 집중 논의한단 방침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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