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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결혼이주여성···자립의 꿈·희망 키워요

회차 : 895회 방송일 : 2018.09.14 재생시간 : 02:36

김교준 앵커>
언어와 문화처럼 모든 것이 낯선 땅이지만 자신의 특색을 살려 자립의 꿈을 키워가는 결혼 이주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주여성들이 안정적인 일터를 갖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은 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가 전합니다.

곽지술 국민기자>
결혼이주여성들이 관광통역안내사 국가자격증을 따기 위해 강의에 열중합니다.
일본과 중국, 동남아 출신의 이들 여성은 자신의 나라말에 능통한 이점을 살려 각국의 관광통역 안내사 자격증에 도전한 겁니다.
5년 전 한국에 온 일본인 가오리 씨.
2년 전엔 다문화센터의 도움으로 일본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에 합격해 지금은 관광객들의 통역과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가오리 / 일본어 관광통역안내사
“한국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온 김향화 씨.
평범한 주부였던 김 씨는 현재 아동 수영복과 액세서리·미아 방지 팔찌 등 유아용품을 사고파는 CEO가 됐습니다.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하기까지 창업 교육이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향화 / 중국 출신 결혼이주여성
“외국인으로서 한국에서 쇼핑몰을 하면서 해외에 (물품) 판매를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좋았거든요.”

김향화 씨처럼 창업을 계획하는 이주 성들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멘토링을 통해 관심을 두고 있는 사업의 성공 가능성과 창업을 위해 필요한 것을 알아갑니다.

인터뷰> 장귀숙 / 중국 출신 결혼이주여성
“쇼핑몰에 대해 배우면서 어려움을 너무 많이 겪었는데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셨어요. 그리고 주부로서 취업하기가 너무 어렵고 힘들었는데 여기에서 공간도 제공해주고 아이들과 같이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교육과 함께 상점 관리부터 마케팅까지 해외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병석 / 인천시 창업지원과장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부분을 멘토링해줄 것이고 상품이나 자금지원 같은 부분들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의 결혼이주여성은 15만여 명.
모국의 언어와 문화에 익숙한 이점을 살린 이들의 도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상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낯선 땅에서 낯선 일에 뛰어든 만큼 이들이 향후 이주여성들을 대표하는 성공 사례의 꿈을 이루길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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