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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목요일 08시 40분

일본인 사로잡은 '남도의 맛' 여행 인기

방송일 : 2018.09.14 재생시간 : 02:59

김교준 앵커>
전라도 음식하면 감칠맛 나는 음식이 많은데요.
한국관광공사가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남도 음식을 맛보는 여행 상품을 내놨는데 일본인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본 관광객들이 3박 4일의 일정으로 '전라도 미식 여행'을 즐겼는데요 임보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임보현 국민기자>
광주 시내에 있는 한 음식점, 북적이는 식당 안 단체 손님은 '전라도 미식 여행'에 참여한 일본인들.
이글거리는 숯불에 노릇노릇 익어가는 돼지갈비를 맛봅니다.

“맛있어요!”

맛좋은 음식에 어느새 분위기가 달아오릅니다.

“건배!”

인터뷰> 구스모토 히로코 / 일본 관광객
“전라도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참여했습니다. 갯장어 샤부샤부와 민어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라도 미식 여행은 한국관광공사가 '2018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일본에서 출시한 3박 4일 일정의 여행 상품.
참가자들을 인솔하고 온 핫타 야스시 씨가 미리 전라도 일대를 돌며 찍어둔 음식점을 돌아보는 여행으로 신청한 백여 명 가운데 1차로 삼십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핫타 야스시 / 한식 전문 칼럼니스트
“역사나 문화 그리고 지역 지리 같은 것을 알 수 있는 음식을 골랐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본인들이 찾은 곳은 소머리국밥집.
진하게 우려낸 소뼈 육수에 부드러운 고기를 얹어낸 국밥이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맛있어요!”

식사를 마치고 들른 곳은 관광명소가 된 한 마을.
좁은 골목길을 주민들이 버린 생활용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놨는데요.
일본인들은 독특한 마을 풍경을 돌아보며 재미있다는 표정입니다.

“이건 아이의 장난감이고 이건 진짜 오르간이네요.”

광주를 떠나면서 맛보게 된 것은 오리탕.
오리탕 골목이 있을 정도로 광주에서 소문난 먹거리로 꼽히는데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에서는 이웃 나라 관광객들이 그저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 김증지 / 식당 주인
“계속 이렇게 오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제가 계속 이 맛을 유지해서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을게요.”

일본인 관광객들은 광주는 물론 목포와 여수 등 전남 일대를 돌면서 다양한 음식을 즐겼습니다.

인터뷰> 요시다 카즈히로 / 일본 관광객
“광주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있는지 몰라서 놀랐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공부가 되었습니다.”

인터뷰> 임용묵 /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 지사장
“앞으로 음식을 위주로 한 전라도 투어가 크게 히트하게 되면 전남지역에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도의 음식과 함께 문화도 체험하며 오감을 만족시킨 전라도 미식 여행.
일본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도 특유의 맛이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민리포트 임보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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