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피부로 느끼는 정부! 독일 국가기관 오픈 하우스

회차 : 895회 방송일 : 2018.09.14 재생시간 : 02:57

김교준 앵커>
독일 연방정부는 매년 총리관저와 14개 정부 부처를 국민들에게 개방하는 오픈 하우스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99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오픈 하우스 현장 박경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경란 국민기자>
무더위가 한풀 꺾인 주말, 독일 베를린의 메르켈 총리 관저가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총리 관저는 어떤 구조인지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여기가 바로 메르켈 총리 관저입니다. 한번 구경하실까요?
시민들은 국가 정책의 중요 결정이 내려지는 총리 집무실을 돌아봅니다.
영상 매체로 보던 총리 관저를 직접 보면서 시민들은 정부에 대한 친근감을 느낍니다.
관저 뒤에 있는 총리 전용 헬기도 탑승해봅니다.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도 열렸는데요.
정원에서는 공연이 펼쳐지고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합니다.

인터뷰> 니코 발터 / 베를린 시민
“오늘 여기서 모든 것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운이 좋으면 볼 수 있어요. 독일에 오픈 하우스 행사가 있어서 참 좋습니다.”

총리관저는 통일 이후
슈뢰더 총리 집권 당시 현대식 건축물로 지어졌습니다.
2005년 메르켈 집권 이후 현재까지 총리 집무실 겸 관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총리 관저는 시민들에게 가장 관심이 높아 개방 이틀 동안 십만 명 이상이 방문했습니다.

인터뷰> 안드레아스 브레덴펠트 / 메르켈 총리 관저 관계자
“(정부의) 중요한 결정들이 내려지는 것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볼 수 있지만 우리가 부분적으로만 봤던 것을 직접 체험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습니다. 연방정부가 국민의 알고 싶은 소원을 이뤄주고 정부도 이런 행사들을 통해 국민과 더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길 원합니다.

연방정부의 오픈 하우스를 맞아 14개 정부 부처도 개방했습니다.
평소 일반인이 접근하기 힘든 국방부도 문을 열었습니다.
안전문제로 출입이 까다로웠지만 시민들은 독일군의 장비를 보고 국방 정책에 대해 설명을 듣습니다.
주말 이틀간 정부 오픈 하우스 기간에 방문객들을 위한 580여 개의 크고 작은 행사가 펼쳐졌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원활한 이동을 도왔습니다.

인터뷰> 막달리나 비블릭 / 베를린 시민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편안해서 놀랐어요. 방문객이 많지만 밀집되지 않고 조직화가 잘 되어서 질서정연합니다.”

1999년 시작돼 20년째 운영되는 독일 정부의 오픈 하우스는
국가기관의 하는 일을 국민에게 알리고 정부와 국민이 가까워지는 소통의 창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국민리포트 박경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1,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