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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10월 중 철도·도로 연결 위한 北 현지조사 추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10월 중 철도·도로 연결 위한 北 현지조사 추진"

등록일 : 2018.10.01

유용화 앵커>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가 평양 남북정상회담 후 첫 회의를 열고,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북한 현지조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또 도쿄 올림픽 단일팀 구성과,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 유치도 북측과 협의합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회의.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 두가지 합의사항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명칭을 개편했습니다.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후 열린 첫 회의에서는 남북 정상간 합의 사항 등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우선 당장 다음달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북한 현지조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평양 선언에서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 착공식을 연내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위해서는 10월 중으로 현지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철도 공동조사에 있어 유엔사의 불허가 있었던 것과 관련해서는 유엔사와 계속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큰 줄기와 가닥이 잡혔다고 말했습니다.
스포츠 분야 교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시작됐습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진출을 위한 예선전부터 남북이 함께 참가하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해 나가는 한편, 2032년 하계 올림픽에 있어 남북 공동 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에 관련 안건을 이른 시기에 상정한단 방침입니다.
또 다음달 중 남북 적십자회담을 열어 이산가족 면회소의 상시 운영과 영상 편지 등의 교환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올 12월에 개최할 '대고려전'에 북측 문화재를 전시하는 방안도 빠르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위원회는 기존에 있던 3개 분과에 '군비통제 분과'를 추가로 신설했습니다.
평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군사분야 후속조치들을 빠르게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분과장은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간사는 최종건 청와대 평화군비통제비서관이 맡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이기훈 / 영상편집: 양세형)
청와대는 위원회가 앞으로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북미 간 비핵화협상 진전으로 연결시키려는 노력과 합의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국민적 합의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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