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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유용화의 오늘의 눈 (18. 09. 28. 19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유용화의 오늘의 눈 (18. 09. 28. 19시)

등록일 : 2018.10.01

유용화 앵커>
외국여행 갔다가 국내로 들어 올 때 마음 편하게 면세품을 살 수 있다는 소식에 다들 반가워 하는 것 같습니다.

출국할 때 번거롭게 면세품을 사고 돌아다닐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이르면 내년 5월 말에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면세품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입국장에서 면세품을 살 수 있게 되기까지는 무려 17년이 걸렸습니다.

인천공항 공사가 2001년 공항 개항 이후 줄곧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추진했지만 반대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항공사들이 반대의 중심에 있었는데요 이들은 기내 면세품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우려했던 것이죠, 관세청도 입국수속 지연과 보안 관리에 어려움을 내세워 함께 반대 했었습니다.

그러나 면세점을 입국절차를 끝낸 이후의 장소에 설치하면 관세청의 우려사항은 간단히 해결 되는 것이죠.

입국장 면세점은 이미 일본과 중국 등 73개국에서 실행되고 있습니다.

기재부가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이 원하고 있는 사항인데도 이렇게 늦어진 이유가 궁금할 수 밖에 없는 것인데요, 하여튼 내년 5월부터 문을 연다고 하니 그 편리성을 기대하게 됩니다.

이제는 면세점에 입점하는 업체와 면세점 운영권이 궁금할 수 밖에 없는데요.

작년, 국내 면세점들의 전체 매출은 14조 4천억으로 사상 최대였습니다.

면세점.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이야기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일부 대기업은 무리하게 진출하려다가 된서리를 맞은 사례도 있구요.

정부는 면세점 운영업체를 선정할 때 중소, 중견기업에게 혜택을 준다고 하는데요, 대형 항공사들의 반대로 17년 동안 국민의 편의가 외면당한 사례였던 입국장 면세점 중소기업의 과감한 진출과 함께 실질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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