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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열사와 의사 [뉴스링크]

등록일 : 2018.10.01

신경은 앵커>
뉴스의 빈틈을 채워드리는 시간, 뉴스링크 시작합니다.
오늘은 유관순 '열사'가 순국한지 98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런데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처럼 순국 선열을 부르는 호칭이 다르죠.
이유가 무엇일까요?

3. 열사와 의사
국가보훈처에서는 맨몸으로 저항해 자신의 지조를 나타낸 사람을 '열사' 무력으로 항거한 사람을 '의사'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개념은 1970년대 정립됐는데요.
독립운동사 편찬위원회에서 독립 운동사 편찬을 앞두고 항일 선열들의 공적을 조사할 때 처음 정해졌습니다.
즉, '정신적 저항'과 '무력 사용' 등 구체적인 투쟁 방법에 따라 '열사'와 '의사'를 나눈 것이죠.
하지만 모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조국 독립을 위해 스러져간 순국 선열의 숭고한 희생 정신,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6·25 전쟁에 참전했던 전사자들이 68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옵니다.
북한과 미국이 공동으로 발굴한 유해 가운데, 64구가 귀환할 예정인데요.
국군 전사자의 '유해 봉환' 역사를 짚어봤습니다.

2. 유해 봉환
유해 발굴과 봉환의 역사는 '정전 협정' 이 체결된 195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유엔사와 공산 진영은 유해 발굴과 봉환에 합의했는데요.
이 합의는 이듬해 10월까지만 효력이 유지돼, 오랜 시간 유해 봉환 사업이 중단됐다가 1990년대에 들어서 재개됐습니다.
1996년 북·미 합의에 따라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이 공동으로 진행됐고, 이 사업은 2005년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북미 관계가 악화되면서 사업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왔는데요.
최근 남·북, 그리고 북·미간 합의에 따라 6·25 전쟁 전사자 유해 공동 발굴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가족과 민족 역사의 복원인 유해 송환.
애타는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설악산에서는 첫 단풍이 관측되기도 했는데요,
단풍을 찾아 떠나는 가을여행,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렙니다.
그렇다면 단풍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요?

1. 단풍의 비밀
여름 내내 싱그러운 초록빛을 띠는 나뭇잎은 가을이 되면 알록달록한 옷으로 갈아입는데요.
나무의 월동 준비에 단풍의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나무는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이 되면 양분과 수분 이동을 차단하는데요.
이로인해 나뭇잎의 엽록소가 파괴되면서 그동안 가려져있던 다른 색소들이 제 빛깔을 내는 것입니다.
설악산과 함께 금강산 역시 단풍으로 유명한데요,
특히 금강산은 가을에는 풍악산으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에 따라 금강산 관광 재개 가능성이 높아졌죠.
말로만듣던 금강산의 가을 비경을 직접 볼 날도 머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스링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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