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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뉴스중심 월~금요일 14시 00분

남북 DMZ 지뢰 제거 착수···이달 중 도로 개설

방송일 : 2018.10.04 재생시간 : 02:06

임소형 앵커>
공동경비구역과 비무장지대 일대에서는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 중 인데요.
특히 내년부터 공동 유해 발굴을 진행하기로 한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는 사전 지뢰 제거 작전이 한창입니다.
최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최영은 기자>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철원 화살머리고지.
화살촉처럼 생긴 이 지역은 한국군과 북한군은 물론 미군과 중국군 등의 유해가 다수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남북은 군사분야 합의에 따라 내년 4월부터 전사자들의 유해를 공동 발굴하기로 했고, 이에 앞서 지뢰부터 완전히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지뢰 제거 작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 지역의 지뢰는 다음달 까지 모두 제거될 예정입니다.
작전 인원은 모두 130여 명으로, 이 가운데 지뢰 탐지와 제거 임무에만 공병부대를 중심으로 80명이 투입됩니다.
또 만약 현장에서 지뢰나 폭발물이 발견되면 폭발물 전담반인 EOD팀이, 전사자 유해가 발견되면 국방부 유해발굴팀이 즉시 투입됩니다.

녹취> 현지부대 지휘관
"지뢰나 폭발물이 탐지되면 바로 제거할 수 있도록 EOD팀이 투입돼 있는 상태고, 또 그런 과정에서 수습된 유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유해발굴팀이 현장에..."

남북은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각자의 지역에서 오전, 오후에 각 두 시간씩 지뢰를 제거합니다.
지뢰가 제거된 지역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부터 도로 개설에 들어갑니다.
원활한 유해발굴을 위해 폭 12m, 총길이 1.7km의 도로가 올해 안에 신설되는 겁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종석)
군 당국은 향후 북측과의 협의를 통해 배수로와 통신선로를 설치하고, 유해발굴 공동사무소도 개소할 방침입니다.

녹취> 박상희 대령 / 지뢰제거작전 통제단장
"남북 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작전과 도로 개설 임무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수행하겠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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