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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다음 달 DMZ 내 GP 완전 철수···군사공동위 곧 구성"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다음 달 DMZ 내 GP 완전 철수···군사공동위 곧 구성"

등록일 : 2018.10.28

유용화 앵커>
9.19 군사분야 합의서 체결 이후 처음 열린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순조롭게 마무리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양측은 DMZ 내 초소 시범 철수 계획에 합의하고, 군사공동위 구성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남북 장성급회담에 참석한 양측 대표단은 다음 달 말까지 DMZ 내 GP 병력과 장비를 완전히 철수하고, 12월부터 상호 검증 절차에 돌입하자는 계획에 합의했습니다.
9.19 군사분야의 주요 합의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일정을 세운 겁니다.

녹취> 김도균 / 남측 수석대표
"상호 11개 GP철수를 위해 11월 말까지 GP병력·장비 철수 및 완전파괴 조치를 이행하며, 12월 중 상호 검증을 통해 연내에 모든 조치를 완료하기로 하였다."

조만간 남북 군사공동위원회도 구성될 전망입니다.
양측은 지난 1992년 5월 군사공동위에 대해 합의한 내용을 준용하고, 그 외 조정사항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92년도 합의사항에는 각각 차관급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부위원장과 위원 등 모두 7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양측은 또 한강하구 공동 이용에 앞서 사전 조사를 위해 위해 각각 10명의 공동 조사단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의 군과 해운 관계자, 수로 조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동 조사단은 다음 달 초부터 수로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또 다음달 부터 지상, 해상, 공중에서의 적대 행위를 중지하겠다는 9.19 합의 사항도 이번 회담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이 밖에 DMZ 일대 지뢰 제거 등 그 동안의 군사분야 합의 이행 사항을 점검하면서 향후에도 9.19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순조롭게 이어져 보도문 발표까지 빠른 속도로 진행됐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회담 성과에 대해 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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