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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20주년···재개는 언제?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금강산관광 20주년···재개는 언제?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18.11.20

유용화 앵커>
어제부터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지 2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금강산에서 열렸습니다.

현대그룹과 조선 아시아 태평양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인데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정관계 인사 및 취재진 등 남측에서 약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1박2일 일정을 마치고 남측으로 돌아왔습니다.

금강산관광은 1998년 11월 18일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고 정주영 회장이 소떼 500마리와 함께 방북하여 북측과 협정을 체결하고 개시되었죠.

2004년부터는 판문점을 넘는 육로로 관광길이 열렸지만, 처음에는 속초항에서 출발하여 장전항까지 가는 바닷길로 시작되었습니다.

금강산호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장전항에 입항하여, 북한측 세관의 검문검색대를 통과하면 금강산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무뚝뚝한 북한 측 안내원들이 관광객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 아닌, 감시를 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요.

절경을 자랑하는 우리고유의 명산 금강산 산행을 마친 후에는 북한의 서커스 공연과, 금강산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금강산 관광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남측의 북한에 대한 인식도 매우 많이 바뀌게 되었고, 남북교류의 실질적인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해왔죠.

육로 관광이 열리면서 현대 측이 지은 금강산 호텔에서 숙박을 할 수 있었고, 관광객들은 그 일대에서는 이전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지유롭게 관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금강산 아난타 골프장까지 개장되었으니 까요, 그러나 2008년 7월11일 관광객이었던 박왕자씨가 북한군의 피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지금까지 10년동안 중단된 상태입니다.

또한 금강산관광으로 북쪽으로 물렸었던 북한군의 해군기지는 다시 복귀했죠, 지금은 북한 해군 중소형 함정 100여척과 공기부양정 등 북한군의 최전방 해군기지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도 역시 설치되면서 전쟁발발시 남측 타격의 선발대인 북한 군 6사단이 후방으로 퇴각했었는데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빠른시일내에 재개되길 희망합니다.

유엔제재가 조금이라도 완화되다면 제일 먼저 복구해야할 우리 민족의 사업입니다.

조만간 열리는 북미고위급 회담이 북미간의 진정한 대화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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