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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반도 변화 성공하면 동포에게도 보람"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반도 변화 성공하면 동포에게도 보람"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18.12.04

신경은 앵커>
해외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뉴질랜드'에서 현지 동포들을 만났습니다.
주요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뉴질랜드 동포간담회)
(장소: 오클랜드 코디스 호텔)

뉴질랜드와 대한민국이 긴 시간 깊은 우정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은 양국이 추구하는 모습이 닮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이 먼저인 나라, 아이가 걱정 없이 자랄 수 있는 나라, 다름이 틀림으로 배척당하지 않고 포용되는 나라, 우리가 추구하는 나라다운 나라이며 우리 국민이 사랑하는 뉴질랜드의 모습입니다.

최근에는 뉴질랜드에서도 한국 사랑이 커지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국민들은 김치버거와 양념치킨을 좋아하고, BTS, 세븐틴의 노래를 함께 부릅니다.
약 3,000명의 초중등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오클랜드 대학교에서는 약 500명 이상의 학생들이 한국학을 배우고 있다니 놀라운 일입니다.

지역 사회와 교류하고 협력해온 여러분의 노력으로 짧은 이민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리 동포들은 뉴질랜드에 깊이 뿌리를 내렸습니다.

‘무지개 시니어 중창단’의 어르신들은 음악으로 지역 사회와 사랑의 에너지를 나누고 있습니다.
한인회는 세미나, 법률 상담 등을 제공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돕고 있습니다.

오늘 함께하고 있는 4선 국회의원 멜리사 리 의원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골프선수 리디아 고 선수 등 정치, 경제, 문화, 체육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양국의 관계를 더욱 가깝게 이어주고 계신 주역입니다.

정부도 여러분의 발걸음에 함께하겠습니다.
양국 간의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여러분이 더욱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뉴질랜드는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우리 국민들의 자동여권심사 시행을 결정했습니다.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양국 간 관광과 인적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입니다.

최근 평화를 향한 한반도의 극적인 변화가 성공한다면 우리 국민들뿐 아니라 동포들에게도 큰 보람이 될 것입니다.
조국이 평화롭게 번영할 때 동포들의 삶도 더 나아질 것입니다.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뉴질랜드의 에드몬드 힐러리 경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간단하다. 그냥 한 발 두 발 걸어서 올라갔다”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여정도 에베레스트에 오른 힐러리 경의 마음과 똑같습니다.

우리도 한 발 두 발 전진하다 보면 불가능해 보였던 한반도 평화의 길에 반드시 도달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동포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뉴질랜드 정부와 국민 역시 진정한 우정으로 우리와 함께 해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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