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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최악의 베이징 미세먼지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최악의 베이징 미세먼지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9.01.15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최악의 베이징 미세먼지
지난 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는 최악의 미세먼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앞이 안개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지난 주말,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곳곳에서 최악의 스모그가 발생했습니다.
심지어 12일 밤,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수치는 522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더니 14일 오후에도 여전히 200을 넘는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녹취> 리 / 중국 주민
"아침부터 난징으로 가기 위해 출발했는데 (짙은 스모그로) 고속도로가 폐쇄돼 걱정됩니다. 기다렸다가 다시 운전하려고요."

중국의 공장지대와 겨울철 석탄 난방이 영향이 남풍을 타고 베이징까지 올라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에서 스모그가 발생한지 3일 뒤 한반도에도 뿌연 하늘이 관측됐는데요.
우선 오늘 오후에는 찬바람이 미세먼지를 밀어내겠지만 전문가들은 중국의 미세먼지가 극심한 만큼, 앞으로 몇달간 미세먼지와 한파가 번갈아 찾아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브렉시트 '운명의 날'
현지시각 15일,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 투표를 진행합니다.
EU도 메이 총리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4일, 메이 총리는 의회 투표를 하루 앞두고 브렉시트 합의안 지지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우리는 영국 국민들을 위해, 우리나라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결과를) 내놔야 합니다."

이날 영국 정부는 EU 지도자들이 메이 총리에게 보낸 서한도 공개했는데요.
영국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안전장치' 문제에 대해 적용하지 않거나 빨리 종료시키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반대파의 목소리가 높아서 부결 가능성이 대두됩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 / 영국 전 외무장관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이 합의안을 부결시켜야 합니다. 그것이 옳은 일입니다."

합의안 부결시 노딜 브렉시트까지 우려되는 상황.
영국과 EU의 합의 이혼을 위한 운명의 날이 밝았습니다.

3. 중국, 캐나다인 사형 선고
중국 법원이 마약 밀매로 체포된 캐나다인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화웨이 부회장 체포 사건의 보복조치가 심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녹취> 다롄 중급인민법원 재판관
"마약 밀매 혐의로, 피고 로버트 로이드 셸렌베르크에게 사형을 선고합니다. "

캐나다인 셸렌베르크는 지난 2014년 중국에서 마약밀매 혐의로 체포돼 15년 징역형 등을 선고받았는데요.
항소심 후 갑작스럽게 사형 판결을 받으며 더 엄한 처벌이 내려졌습니다.
이에 캐나다 트뤼도 총리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중국이 독단적으로 사형선고를 적용했습니다. 극히 우려됩니다. 우리 정부 뿐만 아니라 모든 동맹과 국제사회가 우려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사형은, 지난달 화웨이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체포됐던 사건 이후 보복성 판결이 아니냐는 의혹이 짙습니다.
중국 당국이 캐나다인 2명을 체포한 상황에서 양국 관계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4. 트럼프 "러시아 위해 일한 적 없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다시 불거지고 있는 러시아와의 내통설을 적극적으로 부인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과의 대화를 기록한 통역사 노트를 압수했다. 2019년 1월 12일"

앞서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러 정상회담 이후 통역사의 노트를 압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코미 국장이 해임된 직후, FBI가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내통 혐의 등에 대해 조사했다. 2019년 1월 11일"

뉴욕 타임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FBI국장을 해임한 직후 러시아 내통, 사법방해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는데요.
현지시각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앞에서 자신과 러시아 사이 관계에 대한 보도들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전 결코 러시아를 위해 일한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더 잘 알 겁니다. 이는 모두 거짓말이기 때문에 관련 질문을 받는 것조차 치욕스럽습니다."

다음달,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의회에 서면 파문이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의혹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5. 아프간서 차량 폭탄 테러..90여명 사상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4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각 14일, 카불의 외국인 거주지역에서 굉음이 들려왔습니다.
보안요원 3명과 민간인 1명이 숨졌고 90여명의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 23명도 포함됐습니다.
다친 사람이 많아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녹취> 모히블라 지어 / 아프가니스탄 보건복지부
"부상자 57명은 와지르 아크바 칸 병원에 있고, 나머지 부상자는 응급실과 아동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아직 폭탄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요.
지난해 11월, 영국 보안회사를 목표로 폭탄 공격이 발생하는 등 아프간에서 외국인 시설을 목표로 한 테러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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