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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과대포장 여전···'이중·과대' 포장 퇴출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과대포장 여전···'이중·과대' 포장 퇴출

등록일 : 2019.01.15

김용민 앵커>
마트나 온라인에서 구매한 상품을 열어보면 포장공간이 지나치게 크고 이중으로 포장된 경우도 많습니다.
포장재 사용량이 늘면서 재활용 쓰레기도 덩달아 늘고 있는데요.
정부가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한 대형 마트의 진열대.
술잔과 유리잔이 포장된 상자 안 불필요한 빈 공간이 눈에 띕니다.
모두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포장재들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또 다른 마트에서 판매하는 식재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겹겹이 포장된 비닐 랩과 플라스틱 등 순식간에 포장지들이 쌓입니다.

녹취> 아파트 관리인
"많을때는 이게 하루 30포대씩 나와요. 전체 아파트에..."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배송물품도 늘고 있는데요.
그만큼 버려지는 포장재 양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불필요한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해 이중포장이 법으로 금지됩니다.

‘과대포장 방지 대책 발표'
(장소: 정부세종청사)

환경부는 자원재활용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과도한 이중포장 금지, 전자제품류 포장규제 대상 추가, 택배 상품의 포장 감량 방안을 담은 과대포장 방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녹취> 이병화 /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
"포장단계부터 제품 맞춤형 적정 포장설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해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하고, 택배 포장 시에 포장공간비율의 기준을 적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제품 판촉을 위한 묶음 상품 등 불필요한 이중포장이 금지되고 충전기와 케이블 이어폰, 헤드셋과 마우스, 블루투스 스피커 등 소형 전자제품 5종에 대해 포장 공간비율 35% 이하가 적용됩니다.
또 선물세트와 종합제품의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해 완충재와 고정재 사용제품 기준도 강화합니다.
또 물류시스템에 있어서도 재사용이 가능한 박스 사용과 일명 뽁뽁이로 불리는 비닐 완충재를 종이로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노희상 이기환 / 영상편집: 양세형)
환경부는 아울러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설 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 단속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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