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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국 라면·과일 해외서 '인기'···수출 '순풍' [현장in]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국 라면·과일 해외서 '인기'···수출 '순풍' [현장in]

등록일 : 2019.01.23

신경은 앵커>
요즘 우리나라 라면과 과일이 해외에서 큰 인기라고 합니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현장 인,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자료제공: 유튜브)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매운 라면을 먹고 어쩔 줄 몰라 합니다.
SNS 등을 통해 매운 한국 라면 먹기에 도전하는 동영상이 소개되면서 맵지만 중독성 강한 한국라면이 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덕분에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처음으로 4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8강진출 신화를 쓴 박항서 감독.
이른바 '박항서 매직'이 농식품 수출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고모델로 출연한 드링크 음료 매출이 대박을 터뜨리며, 수출 음료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욱 /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진흥과장
"캄보디아나 베트남 등에서 에너지 드링크류가 아주 잘 팔리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 몇년 전 1가구 1자녀 정책을 폐지하고 조제분유에 대한 국산 신뢰성이 높기 때문에 전년대비 약 30%정도 수출이 증가하는 실적을 보였습니다."

국내 농식품 전체 수출은 69억 3천만 달러, 우리 돈 7조 7천 740억 원 가량으로 3년 연속 성장세입니다.
일본과 미국 등 기존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중국과 아세안 시장에서도 성적이 좋습니다.

김유영 기자 issamoi@korea.kr>
가공식품 뿐만아니라, 지난 해 우리 농가가 외국에 수출한 신선 농산물 수출도 새 기록을 썼는데요, 전년보다 16.6% 늘어난 12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수출용 딸기가 가지런히 팩에 담깁니다.
이 영농조합은 두 달 전부터 딸기를 러시아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한쪽에는 베트남으로 보낼 딸기도 선적작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녹취>고영락 / 조은팜 영농조합법인 대표
(딸기가 수출되는 나라마다 숙성도가 어떻게 다른가요?)
"러시아쪽은 국내와 동일하게 숙도를 90%대 맞춰서 보내고 있고요, 동남아 특히 베트남 쪽은 숙도를 65~75%대."
(덜 익은 딸기가 가도 그 나라에 가면 익겠네요.)

높은 당도와 크기가 큰 품종은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합니다.

김유영 기자 issamoi@korea.kr>
베트남 현지에서 딸기는 한 팩에 만2천원에서 만오천원에 비싸게 팔리고 있는데요, 딸기와 함께 청포도와 배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지난해 말 수확한 배는 오는 8월, 베트남과 동남아 8개 나라에 수출될 예정으로 연간 1200톤, 수출액은 80억에 달합니다.
신남방정책과 한류 열풍으로 수출 시장이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셈입니다.

인터뷰> 김민욱 /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진흥과장
"(수출통합조직을) 올해는 배, 포도 같은 과수류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하나의 마케팅보드로서 과당경쟁을 막아 저가수출을 막고 공동의 품질 관리와 공동의 정산을 하는 그런 조직입니다. 각 수출업체의 역량 진단을 통해 수출업체에 맞는 사업들을 매칭해서..."

한류 열풍이 가시더라도, 농식품 수출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대책이 현장에서 잘 시행되는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현장 IN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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