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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美, 中 해운사 2곳 제재···'불법환적 주의보 발령'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美, 中 해운사 2곳 제재···'불법환적 주의보 발령'

등록일 : 2019.03.25

유용화 앵커>
미국 재무부가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중국 해운 회사 2곳에 대한 제재를 가했습니다.
또 불법 환적을 의심받는 선박 67척을 추가했습니다.
1년여 만에 북한의 불법 해상 거래 주의보를 다시 발령한 겁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미국이 올 들어 처음, 대북 관련 독자 제재를 가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로, 중국 해운회사 2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정찰총국 산하 무역회사에 물품을 공급하거나, 유럽연합 국가에서 북한 정권의 조달을 도왔다는 겁니다.
두 법인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고, 미국민과의 거래도 금지됩니다.
미 재무부는 또 북한과 불법 환적하거나 북한산 석탄을 수출한 것으로 보이는 선박 67척의 리스트를 갱신했습니다.
'루니스'라는 한국 선적의 선박도 포함됐습니다.
외교부는 한미가 이 선박을 예의주시해왔다며, 안보리 결의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재무부는 한편, 북한의 불법 해상 거래에 대한 주의보를 1년여 만에 다시 발령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FFVD 달성을 강조하며, 제재를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비핵화 협상 중단을 언급한 북한을 향해, 미국이 압박과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또 중국과의 무역협상 재개를 앞두고, 대북 제재에 대한 공조를 끌어내려는 뜻도 보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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