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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세먼지·민생' 추경 6조 7천억 편성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미세먼지·민생' 추경 6조 7천억 편성

등록일 : 2019.04.24

임소형 앵커>
정부가 미세먼지와 경기둔화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6조 7천억 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에 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정부가 6조 7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긴급 편성해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3번째 추경입니다.
이번 추경은 국민안전 강화와 우리 경제 하방 위험을 낮추기 위한 선제 대응에 중점을 뒀습니다.
우선, 국민 안전에 편성된 2조 2천억 원 가운데 1조 5천억 원은 미세먼지 대응에 사용됩니다.
나머지 7천억 원은 최근 산불이 발생한 강원지역 복구와 주민 지원, 산불 대응시스템 강화에 나섭니다.
또, 우리 경제 하방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조 5천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중소기업 수출시장 개척에 필요한 무역금융을 2조 9천억 원 늘리고, 초기 단계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혁신 창업펀드에 1천500억 원을 추가로 출자합니다.
일자리 예산에도 1조 8천억 원을 추가 투입해 직접일자리 7만 3천 개를 만들고, 실업급여를 132만 명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번 추경은 재난 대처 강화와 미세먼지 저감, 선제 경기 대응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원도 산불 이재민은 당장의 생활을 걱정하고 있다"며 "장마가 오기 전 긴급 복구 사안에 따라 추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리는 미세먼지 예산에 대해서는 내년 예산으로 대처하면 너무 늦다며 이번 추경으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등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하방 위험성에 대해서는 "국내외 기관들이 잇따라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며 "IMF는 우리에게 추경 편성을 촉구했고, 선제 조치도 절실하다"고 강조한 뒤 국회의 신속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추경은 특별히 어려운 지역과 주민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우리 경제의 하방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국회가 그 점을 이해하시고 협조해 주시기를 거듭 요청드립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정현정)

이 총리는 이번 추경을 5월 임시국회 회기 내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각 부처와 지자체에 기존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주문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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