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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다음달 G20서 무역 논의할듯" [월드투데이]

회차 : 390회 방송일 : 2019.05.13 재생시간 : 05:59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시진핑, 다음달 G20서 무역 논의할듯"
백악관의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다음달에 무역회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착 상태인 미중 무역협상이 속도를 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현지시각 12일, 백악관의 커들로 국가경제위원장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두 정상이 만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래리 커들로 /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다음달 말에 일본에서 G20 회의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그곳에서 만날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앞서 미중 무역 대표단은 9일에서 10일, 워싱턴에서 협상을 벌었지만 합의는 도출하지 못했는데요.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이 일부 약속을 어겨서 최종 합의가 무산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25%의 고율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중국이 곧 보복 조치를 할 수도 있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녹취> 래리 커들로 /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중국의) 보복조치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오늘 저녁이나 내일쯤에 이를 알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미국 무역 대표 측이 베이징으로 초대받았다며 향후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래리 커들로 /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중국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므누신 재무장관을 베이징으로 초청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없습니다."

"중국은 지금 행동하는 것이 현명할 것 2019년 5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1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지금 행동해야 한다고 압박을 이어갔는데요.
무역협상이 막판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다음달 미중 정상이 무역담판을 지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 구출된 인질에 프랑스 여론 '싸늘'
아프리카 무장조직에 인질 4명이 프랑스군에 의해 무사히 구출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특수부대원 2명이 숨지면서 이들을 바라보는 프랑스 여론이 싸늘합니다.
현지시각 11일, 구출된 프랑스 남성 2명과 한국 여성 1명이 파리 근교 비행장에 도착했습니다.
앞서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 테러집단에 억류됐던 이들은 10일 새벽, 프랑스 위베르 특공대에 의해 구출됐는데요.
이 과정에서 프랑스 군인 2명이 전사했습니다.

녹취> 플로랑스 파를리 / 프랑스 국방장관
"특수부대원 2명의 희생에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합니다. 뛰어난 2명의 군인은 프랑스를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전사한 군인들은 200M 밖에서 무장세력의 위치를 파악했지만 인지르이 안전을 우려해 총을 쏘지 않고 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로랑 라시물라스 / 구출된 프랑스 인질
"지옥 같은 곳에서 우리를 구출하려다 목숨을 잃은 프랑스 군인들과 유족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전사한 군인들을 향한 애도가 이어졌습니다.
"프랑스 SNS에서 납치됐던 인질들에 대한 분노의 표현이 이어지고 있다. 2019년 5월 10일"
한편으로는 적색경보가 내려졌던 지역을 여행한 인질들에게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웅들이 무모한 관광객들을 위해 희생했다'는 글들이 올라왔다.2019년 5월 10일"
프랑스 SNS에서는 무모한 관광객을 구하려다 영웅들이 희생됐다며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함께 구조된 한국인 여성도 우리 정부가 여행자제 지역으로 설정한 부르키나파소 남부지역에서 납치됐는데요.
프랑스에서 전사자들에 애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여행금지지역 관광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3. 알바니아서 반정부 시위 격화
유럽의 알바니아에서 부패 정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화염병과 최루탄까지 등장했습니다.
현지시각 11일,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는 폭발음과 화염, 함성으로 가득찼습니다.
천여명의 시위대는 라마 총리의 사회당 정부가 부패했다며 총리 퇴진과 조기 총선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하즈레딘 / 시위 참가자
"정부의 범죄이자 도둑질 때문이에요. 그들은 모두 부패했어요. 법원도, 경찰도 없습니다. 우린 갈 데가 없다고요."

시위가 더 격렬해지자 알바니아 경찰은 현지시각 12일, 다양한 죄목으로 50여명을 체포했습니다.
알바니아의 야당과 반정부 세력은 벌써 지난 2월부터 집회를 시작했는데요.
그동안 야당 의원들이 국회의원직을 집단 사퇴하는 등 정국 혼란도 심각합니다.

녹취> 룰짐 바샤 / 알바니아 민주당 대표
"통합된 국민들로부터 응답받을 것입니다. 이 싸움의 끝을 낼 것입니다."

야당이 현지시각 13일 저녁, 또한번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계획하면서 심한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4. 쿠바, 경제난에 '식량 배급제' 확대
심각한 경제난에 직면한 쿠바에서 식량 배급제가 확대됩니다.
쿠바 정부는 이 모든게 미국 탓이라고 화살을 돌렸습니다.
현지시각 10일, 쿠바 상무장관은 주식 부족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배급이 이뤄질 거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벳치 디아스 벨라스케스 / 쿠바 상무장관
"공급품을 규제하고 제한량을 두는 것은 공평한 분배를 도와 국민들이 더 많은 제품에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사재기를 막을 것입니다."

배급품목에는 달걀과 쌀, 콩, 비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아스 장관은 경제 위기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강화된 미국의 제재 때문이라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의 원조가 크게 줄어든 게 더 큰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쿠바의 식량 배급제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은 엇갈립니다.
"일부 상점은 점원들이 1인당 판매량을 정해두고 소비자들에게 주문을 받는다.2019년 5월 10일"
AP 통신은, 심각한 생필품 부족에, 이미 쿠바의 일부 상점은 점원들이 1인당 판매량을 정해두고 주문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야밀렛 페레즈 / 쿠바 국민
"줄은 엄청 긴데 한 사람당 살 수 있는 닭고기는 2팩이죠. 너무 적어요. 충분치 않아요."

결국 정부가 식량 배급제라는 칼을 꺼내 들었지만, 식품의 3분의 2를 수입에 의존하는 쿠바에서 당분간 식량난이 이어질 거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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