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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이희호 여사 별세···"국민 화합·행복한 삶 살길"

회차 : 243회 방송일 : 2019.06.11 재생시간 : 02:16

유용화 앵커>
어젯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별세했습니다.
여성 운동가로 평생을 살아온 이 여사는 "국민이 화합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란다"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어젯밤 11시 37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별세했습니다.
이 여사는 지난 3월부터 노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왔는데 최근 급격히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김성재 /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
"유족들은 모두 임종을 지키면서 성경을 읽어드리고 기도하고 찬송을 부를 때에 여사님도 함께 찬송을 부르시며 편히 소천하셨습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 지하에 마련됐습니다.
이 여사는 '우리 국민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유언을 남겼습니다.
또 동교동 사저를 '대통령 사저 기념관'으로 사용하고, 노벨평화상 상금은 대통령 기념사업 기금으로 사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여사 별세 소식을 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애도의 글을 남겼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금만 더 미뤄도 좋았을 텐데'라면서 '정치적 동지로 살아온 두 분의 그리움은 우리와 차원이 다를 것'이라고 애도했습니다.
이어 여성운동가로서 이 여사의 행적을 소개하고 '정치인 김대중을 행동하는 양심으로 만들고 지켜주신 우리 시대의 대표적 신앙인, 민주주의자'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여사 장례는 유족 뜻에 따라 '여성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으로 치러집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권노갑 민주평화당 상임고문과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이 장례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양세형)
5당 대표가 장례위 고문으로 참여하고, 위원에는 국회의원, 여성계 인사 등 수백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곽동화 기자 fairytale@korea.kr>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6시, 장례 예배는 오전 7시 신촌 창천교회에서 열립니다.
이후 고 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에 합장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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