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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검찰총장에 윤석열 지명···靑 "검찰 개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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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검찰총장에 윤석열 지명···靑 "검찰 개혁 기대"

등록일 : 2019.06.17

임소형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습니다.
검찰 내 특수통으로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을 어떻게 이끌지 관심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석열 서울지검장을 지명했습니다.

녹취>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탁월한 지도력과 개혁 의지로 국정농단과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검찰 내부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7일) 오전 박상기 법무부장관으로부터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을 임명 제청하는 보고를 받고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청와대는 윤석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이유로, '검찰 개혁과 부패 척결'을 꼽았습니다.
우리 사회의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고 시대적 사명인 검찰 개혁과 조직 쇄신 과제를 훌륭히 완수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로 지명 소감을 전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 검찰총장 후보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기자 여러분이 많이 도와주시기 바라고, 여러가지 잘 준비하겠습니다."

윤 후보자는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같은 대학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4년 대구지검 검사로 임관했습니다.
이후 검찰 내 특수통 검사로 대검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시절 국가정보원의 대선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다 좌천됐으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정농단 등 적폐청산 수사를 진두지휘했습니다.
한편, 4기수를 뛰어넘는 파격 인사를 단행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검찰 내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면서도 앞으로의 검찰 개혁과 조직 쇄신 과제, 그동안 윤 후보자가 보여줬던 부정부패 수사 의지 등이 반영돼 지명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총장으로 임명되면 검찰총장 임기제 도입 후 31년 만에,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총장으로 직행한 첫 사례가 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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