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를 비롯해 다중이용 선박에 대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정부가 해양 안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을 맞아 어제 해양안전 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해양안전 점검회의
(장소: 어제, 정부세종청사)
해양 안전 점검회의를 주재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헝가리 유람선 사고 사례를 언급하며 이 같은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성혁 /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 사고의 주된 원인이 인적 과실, 그리고 안전불감증에 있다고 봅니다. 해양수산 종사자의 인식을 획기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문 장관은 특히 해양 안전사고는 사후 대응 보다 사전의 충실한 대비가 중요하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안전에 소홀한 부분이 없는지 끊임없이 점검하고 보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최근 낚시 인구가 증가하는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성혁 /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 사고 발생)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해양사고 제로화를 위해서 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보완해야 할 시기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범정부 여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에 대한 점검도 실시 됐습니다.
여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은 태풍, 장마 등 기상 악화와 선박 이용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이번 달부터 오는 8월까지 추진하는 대책으로, 다중이용 선박 관리상태 점검과 실시간 여객선 승선관리시스템 도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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