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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한일 첫 양자협의···日 수출규제 논의

회차 : 266회 방송일 : 2019.07.12 재생시간 : 02:04

유용화 앵커>
한일 정부가오늘 오후 일본 도쿄에서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일본이 한국에 대해 수출규제를 단행한 지 일주일 여 만에 처음으로 양국 정부가 마주 앉은 건데요.

신경은 앵커>
정부서울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문기혁 기자, 회의가 아직도 진행 중인가요?

문기혁 기자>
(장소: 정부서울청사)
네,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는 오늘(12일) 오후 2시부터 경제산업성 청사에서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조치를 논의했는데요.
회의는 저녁 7시쯤 정회했고요.
그대로 마무리될지, 아니면 회의가 계속될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회의가 길어지면서 당초 오후 4시 30분으로 예정됐던 산업부의 실무협의 결과 브리핑도 계속 연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회의는 일본이 지난 4일부터 한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단행한 이후 공식적으로 처음 마련된 자리입니다.
우리 측에선 전찬수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안보과장과 한철희 동북아통상과장이, 일본 측에선 이와마쓰 준 경제산업성 무역관리과장과 이가리 가쓰로 안전보장무역관리과장이 참석했습니다.
당초 과장급 5명이 참석하는 양자협의로 예정됐었는데, 일본 정부는 참석자를 과장급 2명으로 줄이고, 회의 성격도 양자협의가 아닌 설명회로 축소했습니다.
이처럼 격을 낮추고, 우리 측을 '홀대'하는 모습은 오늘 회의장에서도 엿보였는데요.
회의장에는 '수출관리에 관한 사무적 설명회라'는 글을 프린트한 A4용지만 붙어 있었고, 장소도 제대로 된 회의장으로 보이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한국만을 겨냥해 수출 규제를 강화한 이유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 수출규제가 대북제재와 관련됐다는 일본의 주장에 근거를 요구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다만, 일본은 이번 수출규제가 한국의 무역관리에 대한 문제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을 것으로 보여 오늘 회의에서 유의미한 협의가 이뤄졌을지는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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