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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日 수출규제 논의···정부 "경제 악용 부각"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WTO, 日 수출규제 논의···정부 "경제 악용 부각"

등록일 : 2019.07.25

유용화 앵커>
WTO 일반이사회가 오늘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를 다룹니다.
당초 어제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앞선 안건 논의가 길어지면서 하루 밀린 것입니다.

신경은 앵커>
우리 대표단은 '일본 수출규제가 정치적 목적으로 경제를 악용한 나쁜 선례' 란 점을, 강조한다는 계획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WTO 일반이사회 이틀째 회의가 우리 시간으로 오후 다섯 시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가 제안한 일본 수출규제 문제는 당초 어제(23일) 논의될 예정이었지만, 앞선 안건에 대한 논의가 길어져 오늘(24일) 다뤄집니다.
우리 대표단은 약 10분가량의 연설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측 발언이 끝나면 일본측 수석대표가 곧바로 반론을 펼치게 됩니다.
일본은 안보위협을 집중적으로 공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의 전략물자 관리체계 미비로 안보에 문제가 생겼고, 이로 인해 한일 간 신뢰관계가 훼손됐다는 내용이 담길 전망입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승호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해 재반박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김승호 /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일본 조치가 얼마나 위험하고 심각한 것인지 WTO 회원국이 잘 알 수 있게 정확하고 쉬운 표현으로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정치적 목적으로 경제를 악용한 나쁜 선례가 될 것이란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는 자유무역에 기반한 WTO의 규범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앞으로 한국을 백색 국가에서 제외할 경우 그 위반 정도는 더 커진다는 점을 지적할 계획입니다.
한편,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닷새간 대미 설득에 나섭니다.
방미 기간 유 본부장은 미국 내 경제 통상 분야 다양한 인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특히, 반도체 가격 급등을 설명하며 일본의 부당한 조치가 한국뿐 아니라 국제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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