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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DMZ 국제포럼···'평화경제·한반도 번영' 논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DMZ 국제포럼···'평화경제·한반도 번영' 논의

등록일 : 2019.08.29

신경은 앵커>
'평화 경제와 한반도 번영'을 주제로 한 'DMZ 평화 경제 국제 포럼'이 오늘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국내 외 주요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첨예한 가운데, 평화경제와 한반도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개최됐습니다.
포럼에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등 전직 국가지도자들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싱크탱크 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개막식 연사로 나선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대화를 통해 평화로운 문제 해결이 가능하단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도발을 멈추고, 다시 협상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게르하르트 슈뢰더 / 전 독일 총리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대화를 통한 평화로운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고, 상호 이해가 시작됐습니다. (북한이) 다시 협상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합니다.”

한일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상황에서 포럼에 참석한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는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먼저 대화와 협력의 손을 내민 만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제징용과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선 일본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하토야마 유키오 / 전 일본 총리
“(한일갈등) 해결책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 일본 정부는 개인청구권이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완전히,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이 아니라는 판단으로 돌아가고...”

개막식 후에는 '평화가 경제다'를 주제로 기조세션이 이어졌습니다.
'신한반도 체제와 평화경제', 그리고 '동아시아 평화번영과 국제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이번 포럼에서는 이밖에도 슈뢰더 전 총리와 김소연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의 특별강연, 정치.외교.안보 등 7개 분과별 세션 등이 진행됐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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