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DMZ 평화의 길 찾은 외국인 손님···"평화시대 올 것"

회차 : 478회 방송일 : 2019.09.18 재생시간 : 02:36

임보라 앵커>
6.25 전쟁의 최대 격전지였던 백마고지부터 GP까지 이어지는 철원 DMZ 평화의 길에 외국인 탐방객이 처음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탐방로 개방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시대가 열리길 기원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백마고지.
6.25 전쟁 최고의 격전지였던 백마고지에서 철원 DMZ 평화의길이 시작합니다.
개방 100일을 앞둔 철원 DMZ 평화의 길.
그동안 국내 방문객 2200여 명이 찾은 이곳에 외국인 탐방객이 처음으로 발을 디뎠습니다.

인터뷰> 노태강 /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오늘 이 길을 같이 걸어가면서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건가 느껴보고."

6.25 전쟁을 뜻하는 19m 깃대와 50그루의 자작나무 숲을 지나면 백마고지 전투를 기리는 기념비가 나옵니다.
탐방객들은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숨져간 전사자들을 기리는 위령비 앞에서 잠시 묵념합니다.
위령비를 지나면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이 나옵니다.
지난 6월 1일부터 탐방객들에게만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평화의 길'의 출입구입니다.
평온한 들녘을 지나면 모습을 보이는 군사시설.
상반되는 모습을 보며 탐방객들은 전쟁의 아픔을 다시금 느낍니다.

인터뷰> 존 탱 / 미얀마
"전쟁은 끔찍합니다. (6·25 전쟁 때문에) 사람들이 불필요하게 서로 죽이고, 죽었습니다."

6.25 최대 격전지의 모습을 올려다보며 평화를 빌어봅니다.

인터뷰> 조슈아 가르시아 / 멕시코
"한국 사람들이 가족과 친구가 함께하지 못한다는 건 슬픈 일입니다 빨리 다시 한 가족이 되기를 바랍니다."

백마고지 조망대에서부터는 분단의 상징인 긴 철조망이 둘러쳐진 도보구간을 따라 걸을 수 있습니다.
"백마고지로부터 3.5km를 걸어왔습니다.더 가면 GP로 가는 통문이 나옵니다.“
탐방객들은 GP를 방문해 유해발굴현장을 돌아보면서 역사를 되짚어보는 계기도 가졌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종석)
탐방객들은 이처럼 탐방로가 열린 것은 평화의 첫걸음이 돼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카일라 코크란 / 미국
"한국이 통일된다면 좋겠어요. 지금 정치 흐름을 볼 때 살면서 한국의 통일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정부는 더 많은 국내외 탐방객이 평화의 길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1,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