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마스크 공급 총력 대응"···특별연장근로 인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마스크 공급 총력 대응"···특별연장근로 인가

등록일 : 2020.02.05

신경은 앵커>
요즘 '보건용마스크'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업체들도 분주한데요.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마스크 원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를 찾아, 차질 없는 '공급'을 당부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장소: E 마스크용 부직포 생산업체, 경기 포천시)
커다란 부직포가 쉼 없이 막대에 감깁니다.
보건용 마스크에서 필터 역할을 하는 '멜트블로운 부직포'입니다.
자체 기술로 고성능 생활용, 산업용 필터를 만드는 이 업체는 우리나라 마스크용 부직포 생산량의 20%를 담당합니다.
최근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장은 더 분주해졌습니다.

인터뷰> 정경래 / E 마스크용 부직포 생산업체 생산부장
"(24시간 가동은) 설 연휴 끝나고 그날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설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물량이 많아질 줄 몰랐는데 갑자기 많아진 상황입니다."

주문량이 지난해 대비 늘어나면서 설 이후부터는 주말도 없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 fairytale@korea.kr>
"24시간 쉴 틈 없이 가동되는 이 공장은 하루에 최대 108롤, 5만4천 미터의 부직포를 만듭니다. 이마저도 주문량이 많아 생산 라인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 업체를 방문해 마스크용 필터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차질없는 마스크 원자재 공급을 당부했습니다.

현장음>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바쁘고 힘드시겠지만, 많이 협조해주셔서 마스크 만드는 데 재료가 잘 공급되도록 노력해주십시오."

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마스크 생산업체가 '특별연장근로'를 신청하면 고용노동부가 지체 없이 인가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녹취>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마스크 생산과 관련해서 특별연장 근로 신청 시 고용부에서는 허가, 면제하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도도 같이 활용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성 장관은 마스크가 실수요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근 사재기 등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정부가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와 공정위 국세청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120명의 범정부 단속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산업·무역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 등 비상대응 체계를 통해 중국에 대한 수출입과 소재·부품 수급 상황 등을 실시간 점검하면서 기업이 겪는 어려움 해소에도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박민호)

KTV 곽동화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