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신종 코로나'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신종 코로나'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02.05

유용화 앵커>
다행히 국내 두 번째 감염증 환자가 이번주에 퇴원을 검토한다는 소식입니다.
이 외에도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퇴원을 고려하는 환자가 몇사람 더 있다고 질병관리본부에서 밝혔습니다.

관련 환자가 입원했던 국립중앙 의료원에서는 HIV 에이즈 치료제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향후 의료계에서는 임상 위원회를 꾸려 치료법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합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상태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호전되고 있으니, 매우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와 민간업체가 개발한 새로운 진단키트도 조만간 전국 보건환경원에 보급돼 코로나 감염확인 여부가 좀 더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국내 방역, 감염 체계가 더욱더 성공적으로 진행돼 국민 불안 요인을 약화 시킬 수 있도록 관련 부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중국입니다.
중국 내에서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4백여 명, 확진자가 벌써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국 정부는 오늘부터 후베이성을 거쳐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별도의 입국장에서 3단계에 걸친 특별 입국절차를 밟게 됩니다.
정부는 또한 후베이성 외에도 중국의 4-5개 다른 성에 대해서도 추가 입국 금지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매일 약 백여 편 이상의 중국발 비행기가 한국으로 들어오는데요, 국내 확진환자에 대한 치료와 격리도 중요하지만, 관건은 중국에서의 감염증 환자 유입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차단하느냐에 있습니다.
중국 발생의 확산 여부는 향후 2주간이 고비라고 하는데요, 정부는 매우 치밀하고 선제적인 대책과 함께, 최악의 상황도 가정한 대비책을 마련해둬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우선시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