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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홍콩·마카오도 오염지역 지정···검역 강화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홍콩·마카오도 오염지역 지정···검역 강화

등록일 : 2020.02.12

임보라 앵커>
홍콩과 마카오도 오늘(12일)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오염지역으로 지정돼 검역이 강화됩니다.
정부가 이들 지역을 거쳐 감염환자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보건복지부)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 본토 외 홍콩과 마카오도 오염지역으로 지정해 검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콩은 세계보건기구(WHO) 발표 기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수십명에 이르고 사망자도 나온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확인된 지역입니다.
후베이성에 이어 환자가 늘고 있는 광둥성 인접 지역, 마카오에서도 확진자가 10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홍콩과 마카오 두 지역을 거쳐 환자가 유입될 가능성이 커 검역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중대본은 이런 이유로 홍콩과 마카오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오염지역으로 지정해 중국 본토 검역과 동일한 절차의 특별검역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홍콩과 마카오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은 개별적으로 체온 검사를 받고 건강상태질문지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또, 휴대폰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자가진단앱을 설치해야 하고요.
하루 두 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입력하고 만약 두 번 이상 입력을 하지 않으면 보건당국의 추적을 받게 됩니다.

임보라 앵커>
네, 그렇다면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 현황도 짚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아직까지 추가 확진 소식은 없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 수는 모두 28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대본 역학조사 결과, 어제(11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28번 환자는 30대 중국인 여성이며 지난달 20일 우한에서 3번 환자와 함께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증상 없이 입국해 강남과 일산을 활보한 3번 환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6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고, 이 기간 발열 증상은 없었습니다.
격리 전 다른 의학적 치료를 받으면서 진통소염제를 복용했기 때문에 증상 확인이 어려웠다는 설명입니다.
잠복기가 끝나는 시점을 앞두고 시행한 1차 검사에서 양성과 음성의 경계선상 결과가 나와 재검사를 시행했고, 자가격리를 유지하며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 재검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28번 환자는 현재 명지병원에 입원했고, 자가격리 기간 함께 거주한 다른 접촉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중대본은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신종코로나 누적 사망자가 1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어제(11일) 하루 사이 후베이성에서 늘어난 확진자는 1천 638명, 사망자는 94명입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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