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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홍콩서 아파트 배관 통한 감염 가능성 [월드 투데이]

회차 : 573회 방송일 : 2020.02.12 재생시간 : 04:58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홍콩서 아파트 배관 통한 감염 가능성
홍콩의 한 아파트에서 확진자가 2명이나 나오며 아파트 배관을 통한 신종 코로나 감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주민들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어제, 홍콩 칭이섬에 있는 아파트 3층에 살던 여성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홍콩 내 42번째 확진자인데요.
같은 아파트 13층에 살던 남성이 12번째 확진자로 판정난 데 이어 같은 아파트 입주민 감염이 일어난 겁니다.
결국 주민 110명은 모두 대피했습니다.

녹취> 연 국영 / 홍콩대학교 교수
"지금까지 가장 명백한 증거로 발견된 건 화장실 환기 파이프가 변형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감염이 일어난 이유일 수 있습니다."

어제 일본에서도 우한에서 돌아온 남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자가 16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중 135명은 모두 크루즈선 안에서 나온 환자입니다.
이 가운데 세계보건기구는 18개월 안에 신종 코로나 백신이 나올 거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첫번째 백신은 18개월 안에 준비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백신이 준비될 때까지 이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무기를 동원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야 합니다."

신종 코로나의 명칭도 정해졌습니다.
지리적 위치나 동물, 특정 사람이나 집단을 지칭하지 않으면서도 질병과 관련있는 이름이어야 하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의 영문약자에 발병이 처음 보고된 2019년을 뜻하는 숫자를 붙였습니다.

녹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이제 이 질병에 이름을 붙였습니다. 코비드-19입니다."

사스 퇴치의 영웅이라 불리는 중난산 원사는 신종 코로나가 2월 중하순에 절정에 달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오는 4월쯤 되어야 사태가 끝날 거라며 앞선 트럼프 대통령과 비슷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2. 미 연준 "신종 코로나, 미 경제에 일부 영향"
신종 코로나는 세계 경제에도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 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신종 코로나를 꼽았습니다.
현지시각 11일, 제롬 파월 의장은 하원에서 신종 코로나의 경제적 충격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가 교역 상대국들에 영향을 미치고 미국에도 일부 여파가 있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이는 중국의 이웃국가들,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의 주요 교역국들에 (영향을 줄 겁니다.) 미국에도 어떠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최근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합의와 새로운 북미무역협정으로 무역 부문에서 숨통이 트였는데요,
신종 코로나가 새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잘 지켜볼 것입니다. 다시 한번 우리가 질문할 것은, 이런 요인이 지속적인 영향으로 (경제) 전망에 대해 보다 중요한 재평가를 야기할 것인가하는 문제입니다."

"제롬 파월이 의회 증언을 시작했을 때 다우지수는 125포인트 상승하고 있었다. 하지만 파월이 말하자 늘 그렇듯이 하락해 지금은 ?15포인트에 있다. 2020년 2월 11일"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이 말하니까 주가가 또 떨어졌다고 비난했습니다.
평소에도 금리 인하를 압박하며 파월 의장을 비난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도 날을 세운 셈입니다.
파월 의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는 13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신종 코로나 전파를 넘어 경제적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습니다.

3. 샌더스, 전국 지지율 여론조사서 잇단 1위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샌더스 의원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 전국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지지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지시각 11일, 몬머스 대학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버니 샌더스 의원이 26%로 1위에 올랐습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16%로 2위였고 부티지지 의원은 13%로 3위였습니다.
샌더스는 퀴니피액 대학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트럼프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 /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국민들은 상위 1%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 일하는 정부를 원합니다. 그것이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도널드 트럼프를 물리칠 메시지입니다."

반면 유력 주자로 꼽혔던 조 바이든은 지지율이 뚝뚝 떨어지며 굴욕을 당하고 있습니다.
뉴햄프셔에서도 샌더스와 부티지지의 2파전이 예상되자 결과를 확인하기도 전에 다른 지역으로 떠났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오늘 밤에 바로 사우스캐롤라이나로 갈겁니다. 그리고 네바다로 갈 예정이고요. 제가 처음부터 말했듯이, 우리는 그들 모두를 봐야 하죠.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샌더스를 비롯한 대선 주자들을 겨냥하며 민주당에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선 레이스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윤곽이 잡히고 있는 민주당 대선 주자들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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