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해 군 장병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군이 영공 방위 현장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성욱 기자>
공군 제8전투비행단 103전투비행대대 김홍석 소령과 장혜영 대위가 초계비행에 앞서 비행장구를 착용합니다.
장 대위는 평소 챙기지 않던 응원 메시지 카드도 팔 주머니에 담습니다.
힘차게 날아오른 FA-50 편대는 강원도 일대와 동해 상공 초계비행 현장에서 국민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선보였습니다.
1번기에는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를 2번기에는 태극기를 걸었습니다.
녹취>김홍석 소령/103전투비행대대
"더 안전한 대한민국 공군이 함께 하겠습니다. 코로나19 극복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은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 1억5천9백만 원 가량을 대구와 경북 지역에 전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된 성금은 식료품과 방호복, 의료용품 등 필수 물품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수급이 어려워진 혈액 공급을 위한 군 장병들의 헌혈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육군 제37사단 장병 150여 명은 헌혈 운동에 동참하고 헌혈 증서도 기증했습니다.
해군 3함대 장병들도 3일간 약 540여 명이 헌혈에 동참해 혈액 수급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밖에 예정된 전역 전 휴가를 반납하고 대구시 확진환자 입원 치료 지원을 돕는 국군대구병원 정세문 병장, 국군포천병원으로의 전출을 연기하고 대구병원에 남아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장형정 소령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하는 군 의료진들도 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군은 국방부신속지원단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관련 정부와 지자체의 군 지원 소요를 파악해 방역과 수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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