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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수도권 감염 차단"···모든 입국자에 특별입국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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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감염 차단"···모든 입국자에 특별입국절차"

등록일 : 2020.03.17

박천영 앵커>
네, 그럼 여기서, 국내 코로나19 확진 현황과 방역 상황 살펴봅니다.
신규확진자가 기존 대구경북에서 수도권으로 옮겨가고 있는 양상인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는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리나 기자, 먼저, 현재까지 집계된 확진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이리나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오늘 0시 기준 84명 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가 8천3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증상이 완화돼 격리해제 된 환자는 264명 늘어 총 1천 4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특히 대구지역에서 눈에 띄게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수도권에선 콜 센터와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신규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왔는데요, 지금까지 수도권 내 최대 감염 사례로 꼽히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는 모두 134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경기도 성남시의 은혜의 강 교회에서는 46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방역협의체를 운영해 시도 역학조사반 간의 공동 역학조사 등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집단감염 발생이 지속될 경우 병상 부족에 대비해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공동 활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어제부터 태릉선수촌에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시작했고, 경기도와 인천시도 생활치료센터 개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국내 상황도 계속 안심할 수 없지만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해외로부터의 유입도 철저하게 막아야 하는 상황인데요.
정부가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죠?

이리나 기자>
네, 맞습니다.
정부는 모레 19일인 목요일 0시부터 내, 외국인을 포함해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15일까지 공식 확인된 코로나19 해외유입 사례 44건 중 중국에서 입국한 확진 환자가 14명 그 외 아시아 국가와 유럽지역에서 입국한 확진 환자가 30명인데요.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다양한 해외 지역으로부터의 새로운 확진 환자 유입을 막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 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앞으로 특별입국절차 확대 적용에 따라 모든 입국자들은 기내에서 사전 배부한 건강상태질문서와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해야 하고 입국장 검역과정에서 발열 체크와 함께, 유 증상자는 검역조사와 진단검사를 받게 됩니다.
또 국내 체류 주소와 휴대전화 연락처를 확인받고 자가진단 앱을 설치를 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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