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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 입국제한 150곳···외교차관, 美 비건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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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 입국제한 150곳···외교차관, 美 비건 통화

등록일 : 2020.03.17

박천영 앵커>
코로나19 영향으로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150곳으로 늘었습니다.
조세영 외교부 차관은 오늘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통화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개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현재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조치를 내린 국가는 150곳입니다.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터키, 사우디 등 85개국은 한국 전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5개국은 일부 지역에 입국금지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시를 비롯한 중국 23개 지역과 베트남, 마카오 등 16개국은 한국발 입국자를 격리 조치하고, 영국, 인도, 태국, 대만 등 43개국은 검역을 강화하거나 권고 사항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캐나다와 러시아는 현지시간 18일부터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합니다.
국경이 폐쇄된 페루에서는 우리 관광객 150여 명이 갇혀 귀국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오늘 오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통화했습니다.
조 차관은 우리 정부가 출입국 검역 강화 등 적극적인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미국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한국의 투명한 대응에 신뢰를 표하면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리 외교부는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서유럽, 중유럽 지역 36개국에 여행경보 2단계 황색경보를 발령하고 여행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또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상황을 계속 지켜보며 체류 교민을 위한 임시 항공편을 보낼지 판단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유럽연합 EU 집행위원회도 외국인의 EU 여행을 30일간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해, 곧 EU 정상회의에서 논의할 전망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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