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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오늘부터 모든 입국자 '특별입국절차'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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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모든 입국자 '특별입국절차' 적용

등록일 : 2020.03.19

박천영 앵커>
오늘부터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특별입국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내국인과 외국인 구별 없이 입국장에서 발열 검사를 받고 본인의 건강 상태를 모바일로 보고할 수 있는 자가진단 앱도 설치해야 합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최근 유럽과 중동,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약 3만1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스페인과 독일에서도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로 입국하고 있는 입국자 중 확진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로 3월 14일 이후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확진자 수가 16명에 달합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중국과 홍콩, 일본, 유럽발 항공노선 등에 적용되던 특별입국절차를 오늘 0시부터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확대했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최근 국내입국자 중 유증상자와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오늘 0시부터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입국자들은 항공기 안에서 건강상태 질문서와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입국장 검역 과정에서 모든 입국자가 발열 검사를 받고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격리돼 진단검사를 받습니다.
이상 증상이 없어도 국내 체류 주소와 수신 가능한 연락처가 확인돼야 입국이 가능합니다.
입국 후에는 모바일 자가진단 앱을 의무 설치하고 2주간 매일 자가진단 결과를 제출해야 합니다.
정부는 모바일 자가진단 앱에 전화번호 인증체계를 도입하고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다국어 지원도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시행 첫날인 오늘 모두 71편의 항공기를 통해 6천329명의 승객이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우리나라에 입국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역장에는 검역관과 군의관 등 64명의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임시 격리시설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한편 정부는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화를 포함한 여러 방안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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