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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다시 세자릿수···집단감염 확산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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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다시 세자릿수···집단감염 확산 경계

등록일 : 2020.03.19

박천영 앵커>
잠시 주춤했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세자릿수로 늘었습니다.
대구에서 집단 감염이 또 다시 발생하면서 한시도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9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추가된 확진자는 152명입니다.
지난 15일 이후 하루 기준 추가 확진자가 나흘 연속 100명 이하로 떨어져 최근까지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양상이었는데요,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닷새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이들 신규 확진자를 포함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8천 5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7명이 늘어 91명입니다.
반면 증상이 없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407명이 늘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이로써 격리해제 대상자는 모두 1천947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대구 한사랑요양병원 집단감염에 대응해 확진자들을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있는데요, 오늘 중 확진자 전원 이송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자체와 협의해 대구 경북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진단검사를 계속 진행합니다.
또, 이런 시설에 있는 고령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좀 더 강화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대구에서 다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인데요, 정부가 현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이혜진 기자>
네, 정부는 국내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 일어나고 있어 경각심을 갖고 추가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구 한사랑요양병원 사례같은 집단감염의 경우, 확진자들이 고위험군이라 치명률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들의 철저한 방역지침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들 종사자는 발열 같은 초기 증상이 있다면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증상을 관찰한 후 선별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고요.
지금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행사나 모임은 최대한 자제하고, 서로 접촉을 줄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더 협조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종교계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 일정을 잇따라 연기하고 있습니다.
불교계는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한 달 뒤로 연기하고, 개신교계도 부활절 행사를 늦추기로 했는데요, 정부는 종교계 행사 연기 결정에 감사를 표하고, 모든 종교시설이 이런 움직임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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