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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통제력 회복 추세"···자가격리 안심밴드 시행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통제력 회복 추세"···자가격리 안심밴드 시행

등록일 : 2020.04.27

김유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10명 안팎을 유지하면서 감염 통제력은 회복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등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오늘부터 자가격리 위반자를 대상으로 한 안심밴드 제도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9일 연속 10명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은 7명, 지역사회 감염은 3명입니다.
정부는 이들 대부분이 입국 검역이나 격리 중 발견되고 있어 방역관리체계의 통제력이 점차 회복되는 추세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늘고 있고, 산발적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실제 지난 주만 해도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는 확진자 175명 중 3명에 불과했지만, 이번 주에는 65명 중 6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10대 확진자가 방문한 부산 클럽과 주점, 숙박시설 접촉자 143명 가운데 한 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북 예천군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위험집단시설에 대한 관리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방역당국이 최근 대구요양병원 등 고위험집단시설을 전수조사한 결과, 3만3천여 명 중 3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은 주 2회 주기적으로 재검사를 실시합니다.
정부는 거듭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연휴가 포함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지만 코로나19 유행은 아직 진행 중이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이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불필요한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런 가운데 자가격리 무단이탈자를 관리하기 위한 안심밴드 제도가 본격 시행됐습니다.

녹취> 박종현 /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
"자가격리 무단이탈자에게 해당 지자체 장이 시설격리를 명령할 수 있고 자가격리 무단이탈자가 시설격리 대신 안심밴드를 착용하고 계속 자가격리하겠다고 하면 안심밴드 착용 후 자가격리가 유지됩니다."

자가격리 위반자가 안심밴드 착용을 거부하면 시설격리로 전환되고 비용은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또, 안심밴드를 일부러 훼손하거나 안심밴드와 휴대폰 사이 거리가 20미터 이상 떨어지면 이탈로 간주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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