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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등교개학 시기 5월 초 발표"···고3·중3 우선 검토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등교개학 시기 5월 초 발표"···고3·중3 우선 검토

등록일 : 2020.04.27

김유영 앵커>
정부는 생활방역으로 전환과 함께 일선 학교의 등교 개학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등교개학 시기와 방법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우선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리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리나 기자>
정부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의 전환과 함께 등교 개학 검토에 나섰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등교 개학의 시기와 방법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을 교육부에 지시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지만, 기약없는 코로나19의 종식을 기다리며 학생들을 계속 집에만 묶어둘 순 없다며 우선 입시를 앞둔 고3과 중3 학생들을 고려해, 이들부터 차례로 등교시키는 방법에 대해 의견을 모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등교를 한다면, 일선 학교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이 굉장히 많습니다. 선생님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진행할 것인지, 물리적 거리는 어떻게 유지하고 급식위생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 쉽게 넘길 수 없는 세세한 사항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적어도 일주일의 준비기간은 필요하다는 것이 현장의 의견입니다."

방역당국도 고3과 중3학생을 우선 고려해 순차적인 등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2부제나 등교시간의 조정방안도 같이 고려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저학년의 등교시기와 방법, 원격수업 병행 여부는 교육현장과 전문가, 관계부처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살펴 결정할 계획입니다.
또 등교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는 기준보다 훨씬 엄격한 기준이 적용될 수밖에 없다며, 단순히 확진환자 수나 감염경로 등에 대한 것들로만 평가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얼마만큼 우리 교육현장이, 특히 학교들이 방역에 관한 조치들을 이행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그리고 관련돼서 필요한 지침이나 자원들이 비치되어서 확보되어 있는지 등, 방역의 여러 가지 조치들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실행할 준비를 갖추고 있는지 등이 같이 고려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이행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주 공개한 개인 방역과 집단 방역 지침 초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의견 제안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최종 지침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생활방역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확정할 방침입니다.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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