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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지금 못막으면 3단계 격상 불가피···힘 모아달라"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지금 못막으면 3단계 격상 불가피···힘 모아달라"

등록일 : 2020.08.25

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 코로나19를 막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 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3단계로 격상한다면 막대한 경제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장소: 어제 오후, 청와대 여민관)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코로나19를 막아내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3단계로의 격상은 쉽게 말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라며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일상이 정지되고, 일자리가 무너지며 실로 막대한 경제 타격을 감내해야 합니다. 의료 체계까지 무너질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는 불법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공권력의 엄정함을 분명히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방역 방해와 가짜 뉴스 유포는 공동체를 해치는 반사회적 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의료계의 집단휴진에 대해서도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코로나 확산 저지에 국가적 역량을 모야야 할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집단행동은 결코 지지받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국민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휴진, 휴업 등의 위법한 집단적 실력 행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공공의료의 확충은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방향이라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정부와 함께 해법을 찾자고 제안했습니다.
한편, 이번 수보회의는 참석자 수를 줄이고 좌석 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로 진행됐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참석자 간에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유리 칸막이도 설치됐습니다.

유진향 기자 feelyka@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조기에 이 비상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일상으로 가장 빨리 복귀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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