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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정부, 병원 10곳 현장조사···의사 국시 1주일 연기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정부, 병원 10곳 현장조사···의사 국시 1주일 연기

등록일 : 2020.08.31

김용민 앵커>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업무개시명령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의대생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일 시행 예정이었던 의사 국가시험은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정부의 협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공의들이 끝내 집단휴진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책 협의를 하자고 밝힌 바 있다면서 의료전문가로서 정책제안을 한다면 진정성을 갖고 논의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시 한 번 전공의들에게 진료현장에 복귀해줄 것을 촉구하면서 오늘(31일)부터 비수도권 수련병원의 응급·중환자실 10곳에 대해 3차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응급·중환자실의 경우 생명이 위중한 환자들을 치료하는 곳인 만큼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감을 생각하여 정부의 강제적 행정조치 여부와 관계없이 조속히 복귀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상급종합병원에는 중증환자를 위한 필수진료가 이뤄지도록 업무를 조정해달라고 요청하면서 경증질환을 가진 환자는 상급종합병원보다는 가까운 동네병원을 이용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내일(1일) 시행 예정이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의대생들의 미래가 불필요하게 훼손되는 부작용이 우려되고 향후 병원의 진료역량과 국민의 의료 이용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한 겁니다.
이에 따라 시험은 다음 달 8일부터 시행됩니다.

집단휴진 피해신고·지원센터
콜센터(☎ 02-6210-0280~1) 매일 운영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의료계의 진료거부로 환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집단휴진 피해 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합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콜센터를 이용하면 되고 진료연기와 수술취소 등 환자 피해에 대한 의료와 법률상담을 지원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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