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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여름 태풍보다 무서운 가을 태풍?···10월 말까지 계속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여름 태풍보다 무서운 가을 태풍?···10월 말까지 계속

등록일 : 2020.08.31

김용민 앵커>
태풍 마이삭은 지난주 왔던 태풍 '바비'보다 더 큰 위력을 지닐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대비 철저히 하셔야겠죠.
계속해서 박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2013년 11월 필리핀을 강타한 초강력 태풍 하이옌으로 1만2천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1970년 11월 발생한 열대성 사이클론은 방글라데시를 초토화 시켰고 30만 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가을에 올라오는 태풍이 더 무섭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태풍의 재산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일리 있는 말입니다. 8월 말에서 9월 초 발생한 태풍 루사는 재산피해 1위를 기록하고 있고, 2위인 매미는 2003년 추석을 앞두고 가을에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가을 태풍이 강력하게 발달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지구온난화를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태풍 이동 경로의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태풍이 지속적으로 에너지 공급을 받게 돼 여름 태풍보다 세력이 강력하게 발달하는 겁니다. 또 태풍 발생 해역의 해수면 온도는 9월에 가장 높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점차 아열대 기후구로 바뀌고 있죠. 이렇게 되면 가을이 아닌 겨울에도 태풍이 북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력한 슈퍼 태풍은 더 많이, 더 자주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8호 태풍 바비보다 더 큰 위력을 지닐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마이삭의 경우 일본 해상을 통과한 후 부산을 통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기상청은 올해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외에도 10월 말까지 태풍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태풍, 행동요령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변 위험 요소 미리미리 점검해 주시고요,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옮겨서 주차하시기 바랍니다. 태풍이 발생할 땐 외출을 자제해야겠죠. 건물과 집안의 문과 창문도 철저히 닫아야 하고, 외출할 경우 전신주와 가로등 신호등 감전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농촌에서 물꼬 점검하러 나가는 건 태풍이 오기 전 미리 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TV나 스마트폰을 통해 태풍의 경로를 계속해서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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