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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 대통령 "불안요인 커···자발적 검사 받아야"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문 대통령 "불안요인 커···자발적 검사 받아야"

등록일 : 2020.08.31

김용민 앵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어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층 강화됐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일부 검진 회피에 여전히 불안 요인이 크다고 설명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면 자발적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장소: 오늘 오후, 청와대 여민관)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문 대통령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식당과 카페 운영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돼 매우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어려움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이유는 확진자 수치에 드러나지 않는 불안 요인이 잠복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광화문 집회 참가자와 일부 교회의 교인이 검진을 받지 않고 있어 잠복 요인이 크다는 겁니다.
그릇된 신념, 가짜뉴스, 또는 정부에 대한 반대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국민이 입는 피해가 너무 크다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원할 경우 익명 검사도 허용하는 만큼 방역에 협조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면 자발적 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방역 당국의 신속한 검사 안내에 협조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아 검진과 치료의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진료 거부를 하고 있는 의료계를 향해서도 유감을 표했습니다.
하루속히 업무에 복귀해 환자들을 돌보고 국민의 불안을 종식시키는 의료계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상황이 급박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시간이 많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법을 집행하여야 하는 정부의 입장에서 선택지가 많지도 않습니다."

문 대통령은 의료계가 제기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뒤 정부가 약속한 협의체와 국회가 제안한 협의기구 등을 통해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아울러, 의사들이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는 데 그 이상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의사가 있어야 할 곳은 환자 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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