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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와도 된데이"···재치만점 '비대면 추석' 독려 [S&News]

회차 : 566회 방송일 : 2020.09.23 재생시간 : 03:37

박지선 기자>
#올해는 '비대면 추석'
도심 곳곳에 때아닌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자세히 볼까요?
매년 민족 대이동을 방불케하는 추석 명절, 올해만큼은 자식과 손주들 오지말라는 문구를 각 지역의 구수한 사투리로 표현한 겁니다.
"올해 추석 효도는 내년에 두 배로 받겠다", "코로나 몰고 오지 말고 용돈만 보내라"
익살스런 문구들도 눈에 띕니다.
방역당국이 올해 명절엔 지역 간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면서 각 지자체에서 이런 재치만점 현수막을 제작한 건데요.
추석 연휴 기간이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고비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죠.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연휴기간 동안에 지역적으로 많은 이동이 있고 또 감염되신 분들 또 사람들이 섞이게 되면 전국 단위로 유행이 확산될 그런 우려가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 주민들도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올해 추석은 '거리두기'를 지키자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거리두기' 유지하면서 '비대면 추석' 동참해보면 어떨까요?

#'마스크 빌런' 꼼짝 마
평온한 지하철 안, 마스크를 써달라고 하자 대뜸 주먹이 날아옵니다.
최근 마스크 착용을 둘러싸고 크고 작은 갈등이 계속되고 있죠.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마스크 착용 시비로 시작된 폭행사건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엔 무려 385건에 달했습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이들을 가리켜 '악당'이란 뜻의 '마스크 빌런' 이란 용어도 등장했습니다.
앞으론 이런 마스크 빌런들, 인공지능이 쏙쏙 골라낼 수 있게 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비대면 비즈니스' 개발 지원 사업 가운데 선정한 기술인데요.
AI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마스크 미착용자를 찾아내는 겁니다.
국내 한 스타트업이 개발한 이 기술은 아직 테스트가 한창이지만 마스크 착용 유무를 5초 만에 판단하고 동시에 20명까지 찾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빠르면 내년 상반기, 지하철 역사나 종교시설 등 사람들이 밀집하는 공간에 설치될 예정인데요.
마스크 착용을 독려할 뿐 아니라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행 관광
'목적지는 없지만 비행기는 뜬다'!
최근 항공사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자구책으로 공항에서 이륙한 뒤 상공만 비행하다가 돌아오는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비행만 하는 관광'인데요.
일본의 항공사는 하와이 노선에서 사용했던 여객기에 승객들을 태우고 90분 동안 일본 상공만 비행하는 상품을 출시했는데요.
기내 내부를 마치 하와이 리조트에 온 것처럼 꾸미고 기내식은 하와이 전통음식을 선보인다고 해요.
브루나이 국적의 한 항공사도 브루나이에서 인근 섬까지 해안선을 따라 85분간 비행하는 상품을 내놨는데 1시간도 안 돼 매진됐고요.
이미 다음 편 예약까지 꽉 찼다고 합니다.
비행만 하는 건데 꽤 인기가 있죠.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은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에서 그나마 여행 욕구를 채울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겁니다.
국내에서도 목적지 없이 비행만 하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동해상을 비행하면서 울릉도와 독도를 하늘 위에서 감상하고 기내에선 작은 공연도 진행하는 식입니다.
비행만으로 만족해야 하는 여행, 코로나가 바꿔놓은 또 하나의 생경한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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