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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등산·농기계' 사고 다발···중점관리 사고 지정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10월 '등산·농기계' 사고 다발···중점관리 사고 지정

등록일 : 2020.10.08

신경은 앵커>
요즘 같은 가을철에는 이슬이나 서리가 내린 '등산로'에서 미끄러지기 쉽죠.
또 낮의 길이가 짧아지면서, 저녁 시간대 '농기계 교통 사고 위험'도 커지는데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지난 1일 60대 여성이 설악산 흔들바위에서 미끄러져 허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5일에는 지리산에서 50대 여성이 절벽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최근 5년간 발생한 등산사고, 3만6천 건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보시는 것처럼 단풍철인 10월에 가장 많은 사고가 있었고, 인명피해도 가장 컸습니다. 사고 원인을 보면 실족과 추락이 30%를 넘어 가장 많았고, 조난에 이어 안전수칙을 이행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도 15%를 넘었습니다. 요즘 일교차 크죠. 이런 날씨에는 등산로에 이슬이나 서리가 내려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낙엽 위나 바위를 지날 때 각별히 주의하시고, 오후 4시 이전에 하산 하셔야 합니다. 산행 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도 잊지 마셔야 하고요. 만일 사고가 발생했다면 등산로에 배치돼있는 산악안내 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해 즉시 119에 신고합니다. 표지판을 찾지 못한다면 구글 맵이나 카카오톡 앱의 위치전송 기능을 활용해 119에 위치를 알려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10월 중점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 등산사고와 함께 농기계 사고를 꼽았습니다.
본격적인 가을걷이 시기,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면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데, 실제 최근 5년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 7천 건 가운데 800건 이상이 10월에 집중됐습니다.
이는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발생입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경운기가 절반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사고율을 보였고, 트랙터와 예초기 순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원인 살펴보죠. 절반 이상이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였고요, 20% 이상은 안전수칙을 이행하지 않았고, 정비 불량 원인도 9%에 육박합니다."

따라서 요즘과 같이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시기 저녁 시간대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농기계에 야광 반사판이나 등화 장치를 달고, 이물질에 가려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행정안전부는 아울러 도로 운전을 할 때에는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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