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정부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관련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비무장지대'를 주제로 한 특별뮤지컬을 선보입니다.
증강현실과 확장현실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했는데요.
코로나19로 현장 공연 대신 오는 28일 온라인으로 공개합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6·25전쟁 70주년, 비무장지대(DMZ)는 한반도 분단의 상징이 됐습니다.
동시에 긴장과 평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이름난 관광지로 발돋움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특별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안에 있는 '바람의 언덕'을 소재로 뮤지컬 '원더티켓'이 제작된 겁니다.

전화인터뷰> 최광일 / '원더티켓' 총괄 감독
"임진각 평화누리, 그리고 바람의 언덕은 우리 민족의 한이 절절하게 녹아있는 장소일뿐더러 지금은 많은 분들이 찾는 주요 관광지 역할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주제를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는 판단이 들어서...."

비무장지대를 주 배경으로 한 '원더티켓'은 전쟁의 상처를 지닌 노신사와 손녀가 바람의 신 '풍백'을 만나 시공을 넘나들며 아픔을 치유한다는 내용입니다.
가수 윤도현이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풍백역을 맡았고 배우 이황의와 개그맨 정준하 등이 출연해 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돌아보고 평화를 노래합니다.
원래 2주 일정의 현장 공연과 체험행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화산을 막기 위해 오는 28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무료 공개합니다.
특히 증강현실과 확장현실, 3차 원 영상 투사 기법인 '프로젝션 맵핑' 등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실감 나는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영상제공: 한국관광공사 씨포스트 / 영상편집: 정현정)
공연은 '원더티켓' 앱과 네이버 TV, 브이 라이브와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고,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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