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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주일대사에 강창일 전 의원 내정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문 대통령, 주일대사에 강창일 전 의원 내정

등록일 : 2020.11.24

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새 주일대사에 강창일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대표적인 '지일파 정치인 인사'가 지명되면서, 경색된 한일 관계의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4선 의원이자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지낸 강창일 전 국회의원은 일본통으로 꼽힙니다.
일본 동경대에서 동양사학 석사,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배재대학교 일본학과 교수를 지냈습니다.
17대 국회부터 내리 4선을 했고 의정 활동 기간에는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명예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인 출신을 주일대사로 발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직전 남관표 주일대사는 외교부 출신이고, 이수훈 대사는 교수 출신이었습니다.
이에 대표적인 지일파 정치인을 발탁해 일본과의 접촉면을 늘리며 한일관계를 적극적으로 풀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아베 전 총리보다 대화에 다소 전향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스가 총리가 취임하면서 양국관계의 반전을 모색하고 있단 분석입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강 내정자는 오랜 기간 일본에 대해 연구한 역사학자라며 대일 전문성과 경험, 오랜 기간 쌓은 고위급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색된 한일관계의 실타래를 풀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내년 1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한미일 동맹 강화 관련 역할도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강 주일대사 내정자는 조만간 당사국의 대사 임명동의 절차인 아그레망을 거쳐 최종 임명될 예정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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