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선박 나포 "조기 해결"···외교차관 10일 이란 방문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선박 나포 "조기 해결"···외교차관 10일 이란 방문

등록일 : 2021.01.06

유용화 앵커>
우리 국적 선박과 선원들이 이란에 억류된 가운데, 정부가 조기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 지휘반을 가동하고 대책 본부 회의를 개최했고, 오는 10일에는 외교 차관이 이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우리 국적 화학 운반선인 '한국케미'호가 호르무즈 해협 오만 인근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습니다.
선박에는 우리 국민 선원 5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이 승선했으며, 화학물질을 싣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랍에미리트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외교부는 어제(4일) 오후 우리 국적 선박 1척이 이란 당국의 조사 요청에 따라 이란 해역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박은 현재 이란 반다르 아바스 항에 입항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외교부와 현지 재외공관은 상황을 인지한 직후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현장 지휘반을 가동했습니다.
이어 장관 주재로 대책본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녹취>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대책본부를 강경화 장관 주재로 개최하였고 부내 외 유관기관 간의 협력회의 등을 수시로 개최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외교부는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를 청사로 불러 유감을 표하고 조속한 억류 해제를 요청했습니다.
샤베스타리 대사는 이번 문제가 환경오염 등 기술적인 사안이라고 주장했으며 선원들은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외교당국 간 접촉해 최대한 조속히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입니다.

녹취>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외교당국 접촉을 통한 사실관계 확인 및 조속한 사태 해결과 동 선박의 억류해제와 우리 국민 전원의 무사 귀환을 위한 다각도의 대응 노력을..."

특히 조만간 아중동국장이 이끄는 실무대표단을 이란 현지에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당초 예정대로 오는 10일 이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선박 억류 문제를 포함해 양국 간 공동 관심사를 폭넓게 협의할 것으로 외교부는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외교부 관계자는 이란 측에 최 차관 방문 중 교역 확대를 논의할 수 있게 우리 선박이 풀려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634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