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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영국 변이 감염 2명 추가···"기내 감염 배제 못 해"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영국 변이 감염 2명 추가···"기내 감염 배제 못 해"

등록일 : 2021.01.06

유용화 앵커>
영국 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총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경은 앵커>
방역 당국은 항공기 내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2명 추가됐습니다.
이들은 각각 지난달 13일과 20일, 영국에서 입국했습니다.
방역당국은 2명 모두 입국 시 검역을 거쳤고 격리 중에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돼 지역사회 전파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두 분은 모두 검역단계 또는 검역 후 격리단계를 거친 분들이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추가 전파위험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1번째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확진자는 30대로, 지난달 13일 동반입국자 없이 영국에서 입국했습니다.
이어 하루 뒤인 14일 실시한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시설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검사 결과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12번째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20대로 지난달 20일 영국에서 입국했습니다.
입국 당시 검역과정에선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자택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났고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어 검체 확인결과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11번째 감염자는 앞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경기 고양시 일가족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기내 전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추후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기내 전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만 일반적으로 기내 전파는 다른 공간보다는 전파가 적게 일어나는 편입니다."

이로써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11명으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1명까지 포함하면 총 12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방역당국은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감염력이 높다는 보고는 있지만 백신 효과와 질병의 중증도 등에 영향을 준다는 근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와 함께 추가 분석과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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