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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추가 희생자 막기 위해 총력
한국인 인질이 추가로 희생된 가운데 납치단체가 또 다시 협상 시한을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남은 인질들의 무사귀환과 함께 추가 희생자를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최고다 기자>

Q> 납치단체가 협상 시한을 다시 연장했다는데 공식 확인이 됐습니까?

A> 네, 납치단체가 협상시한을 연장 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이에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진 않습니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은 납치단체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가 협상시한을 우리 시각으로 1일 오후 4시30분까지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아프간 정부가 자신들의 인질석방요구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으면 다른 인질들을 살해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에 정부는 외신보도의 진위를 확인하면서 동시에 사태를 풀어나가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31일 새벽 인질들이 추가로 살해 될 수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을 때 부터 시작된 특별대책반의 비상대책회의는 지금 이시각에도 계속 진행 중인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31일 추가 살해된 고 심성민 씨의 신원을 최종 확인하면서 납치단체의 만행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외교부 조희용 대변인은 `우리 국민의 석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납치단체가 무자비한 살해를 자행한데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대변인은 또 `정부는 납치단체가 더 이상의 만행을 중지하고 억류중인 우리 국민들을 즉각 돌려보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정부로서도 이들이 무사 귀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Q> 네, 정부가 납치단체의 만행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는데요, 희생자가 늘고 억류기간도 길어지고 있는데 정부의 향후 대응 방향이 궁금한데요. 전해주시죠.

A> 정부는 일단 신중한 자세를 지키면서 원칙대로 이번 피랍사태를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백종천 특사를 통한 현지 접촉으로 납치단체와 협상을 유지하면서 추가 희생자 발생 같은 돌발 사태를 대비한다는 전략입니다.

또 아프간 정부와 미국 그리고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가동해 추가 희생자를 막고 궁극적으로는 남은 인질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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