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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 `3월 이내 FTA 타결` 총력
한미FTA 8차 협상이 오는 8일, 목요일부터 서울에서 열립니다.

협상에 앞서 농업 분과 등은 고위급 회담을 통해 이견을 줄이는 등, 이달 말 이내 타결을 위한 작업에 양측이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유진향 기자>

한미FTA 8차 협상을 앞두고 다음 주부터 타결을 위한 주춧돌 다지기로 분주해집니다.

먼저,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FTA 농업 분야의 고위급 협상이 이틀간 열립니다.

고위급 협상에서는 쇠고기와 콩 등 민감 품목의 관세철폐 문제뿐만 아니라 쇠고기 뼛조각 같은 검역문제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어 화요일인 6일에는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이틀 일정으로 방한해 FTA 타결 의지를 다질 예정입니다.

양측은 일단 이같은 고위급 회담을 통해 최종 타결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 뒤 목요일인 8일부터 서울에서 8차 협상을 시작합니다.

아울러 무역구제와 자동차, 의약품 등 핵심쟁점에서 일괄타결을 추진해, 8차 협상에서 최대한 모든 쟁점을 타결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협상에서는 우리가 제시한 무역구제 분야의 새로운 제안에 대해 입장을 조율합니다.

이와 연계해 미측이 요구하는 자동차 세제 개편과 약값 최저가격 보장제 등에 대한 입장 조율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섬유는 관세철폐 시기와 제품의 원산지를 판단하는 기준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문제는 최근 6자회담 타결로 진전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이들 핵심쟁점이 8차 협상에서 해결되지 않더라도 고위급 회담을 통해 3월 말까지는 타결을 추진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측 협상단이 자국 의회에 결과를 보고해야 하는 최종시한은 오는 4월 2일.

시간은 촉박하지만 양측 모두 타결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만큼 성공적인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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